매거진

오픈형 천장의 활용

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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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계획을 위해 예비 건축주분들과 상담을 나누다보면 공통적으로 요청하시는 몇 가지 요구사항이 있습니다. 예컨대 「거실의 크고 넓은 창」, 「비밀스런 다락방」, 「우리만의 자그마한 텃밭」 등이 그렇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빠지지 않고 요청하시는 사항은 바로 거실에서의 오픈형 천장입니다. 건축주들은 실내에서 개방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공간이며, 실제로 현관을 통해 들어와 제일먼저 경험하는 공간에서 극적인 공간감을 체험하길 꿈꾸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오픈형 천장을 계획하였을 때 건축주께서 챙겨야 하는 내용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 장점과 단점, 공간계획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오픈형 천장의 장점


① 개방감 확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 천장의 높이는 보통 2.3M 이상을 넘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주택의 오픈형 천장은 박공형 단층의 경우 4.0M이상 설계할 수 있어 공간의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② 자연 채광 확보

높아진 천장만큼 외벽에 설치할 창의 면적 또한 넓어지게 됩니다. 다양한 창의 디자인으로 그 면적은 달라질 수 있으나, 실내의 채광과 환기, 습도조절에는 매우 큰 효과를 나타내며, 겨울철 난방 효과에도 도움을 줍니다.

 


③ 노출된 구조미

트러스, 보, 서까래 등 구조재를 노출함으로써 목조건축만이 연출할 수 있는 고전적이고 독특한 실내공간을 디자인 할 수 있습니다.

 


④ 창의적 사고력 증진

높은 천장의 개방감은 거주자로 하여금 창의적 사고력 증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경영학과 조운 메이어스-레비 교수팀은 “높은 천장 아래에서 문제를 푼 사람들이 낮은 천장에서 문제를 푼 사람들보다 좀 더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인다.” 는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도서관이나 기업들이 천장의 높이를 높이려는 근거가 되었으며, 실제로 아이가 있는 건축주일수록 오픈형 천장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픈형 천장의 단점


① 저조한 난방 효율

온돌 복사열로 난방을 취하는 우리나라 주택의 특성상 천정을 높이게 되면 온돌면적에 비해 부피의 양이 많아져 난방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천장 주변의 공기는 다락과 반자가 있는 천장에 비해 직접외벽에 닿아 있기 때문에 열손실율도 높아집니다.

 


② 시공비 증가

높은 천장의 시공성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습니다. 그 형태와 높이, 면적에 따라 경우는 달라지겠지만 설계단계에서 보가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해야만 하고, 시공에서는 공사기간과 인력이 더욱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공사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③ 치밀한 설비

계획하에 천장이 높아지면 매입형 조명 설치와 에어컨 설치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유지관리에 관한 면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특히 조명의 경우는 수명이 짧은 형광등이나 벽열등은 피하고 LED으로 계획해야만 할 것입니다.

 


계획 시 고려사항


① 난방을 위한 보조장치

천장고가 높은 거실의 경우 벽난로를 설치한 경우가 많아, 공기를 데우는 난방의 보조적 역할로 사용됩니다. 또한 천장에 실링펜을 장착하여 공기를 순환시키면 보다 효과적인 난방효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름철에는 30~50%, 겨울철에는 10~30%정도의 에너지효율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② 고효율 창호 설치

충분한 채광을 위한 창의 면적이 넓어진다면 유리 면적으로 인한 열손실율을 고려하여 고효율 단열 창호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③ 설비시스템 사양 및 위치 고려

천장이 높아지면 창의 크기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에 따라 커텐이나 블라인드 역시 커질 수 있고, 무거워진 블라인드를 전동형으로 설치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동모터 유지관리를 위한 계획이 수반됩니다.

 


④ 수직적 공간연계

오픈형 천장이 이루어지면 윗층과 아래층의 공간적 연계가 가능해집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택 전체의 환기나 습도조절을 용이하게 할 수 있으며, 위층과 아래층의 시선을 연결할 창, 오픈형 난간, 공간을 연결하는 브릿지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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